인생은 게임 | 71 | 일상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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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일상 에세이
날씨가 아직 무척 덥구나. 올해의 거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냈다. 각잡고 리뷰를 써보고 싶기도 하지만, 뭐 그리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하나 싶기도 하다. 그냥 왔다갔다 하는 것이지. 여행하면서 쓴 돈을 보니까 참 많이도 썼다. 월 5,6백 가량을 썼는데 과소비를 했냐하면 또 그런 건 아니다. 숙박비가 절반 이상이고, 50 정도가 항공료. 나머지는 생활비다. 흔히들 동남아에 가면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또 그렇지도 않다. 물론, 호스텔이나 저렴한 호텔에만 묶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4성급 호텔은 6~10만원 가량하고, 5성급은 20-30만원 가량하니 호텔에만 머물경우 월 3백 정도는 그냥 나간다. 글을 쓰면서 가계부를 보고 왔더니 9월 초 현재까지 X천을 썼다. 월 X백 가까이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