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아담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했던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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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로버트 아담스는 1960년대 후반부터 변화하는 미서부 교외의 집과 외딴 고속도로, 변화하는 길, 해변, 쇼핑하는 사람들을 담았다. 그의 흑백 사진과 글들은 인간과 자연 환경의 복잡한 관계와 인간과 자연 사이의 일종의 긴장을 탐구한다. 아담스는 쉽게 간과되곤 하는 일상적인 것들을 사진으로 담는다. 로버트 아담스의 간략한 생애 1940년대 아담스는 천식을 앓기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그의 가족들은 그의 건강을 위해 메디슨, 위스콘신, 콜로라도로 옮겨 다녔다고 한다. 지병을 앓았지만 아담스는 매우 활동적인 성격이었고, 어린 시절 자연 속을 많이 돌아다녔던 그의 경험은 훗날 그의 사진에 영향을 줬다. 아담스는 1969년 MoMA의 관장인 존 스자르코프스키(John Szarkowski)를 만난다. 존 스자르코프스..
에디 아담스: 베트남 전쟁을 담은 포토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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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애디 아담스(Eddie Adams, 1933~2004)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3곳 이상의 전쟁터에서 사진을 찍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태어난 아담스는 혼자서 사진을 공부했다. 한국 전쟁 당시 미해병대원으로 참가했으며, 1961년 AP 통신사 소속으로 일을 시작했다. 아담스의 사진은 타임, 뉴스위크, 라이프, 보그, 뉴욕 타임스 등에 정기적으로 게재되었다. 1969년 퓰리처 상을 수상했다. 에디 아담스와 베트남 전쟁 에디 아담스의 대표적인 사진
안셀 아담스의 사진과 생애: 자연을 사랑했던 미국의 풍경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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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휘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흑백 사진가이자 풍경 사진가였던 안셀 아담스(1902-1984)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아담스는 유명한 요세미티 사진 뿐만 아니라 작가이자 환경 보호 활동가로도 잘 알려져 있죠. 아담스는 어린 시절에는 음악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다가, 14살 때 요세미티 계곡에서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었고 이후 사진 인화를 공부합니다. 이후 미국의 대표적인 흑백 풍경 사진가가 될 때까지 왕성한 작업을 하는 동안, 아담스에게 요세미티는 아주 중요한 촬영지가 됩니다. 아담스는 요세미티를 언제 방문해도 아름답고 경이로운 곳이라 표현하곤 했다고 합니다. 안셀 아담스의 존 시스템 아담스는 미국 서부의 풍경들을 담은 사진을 담았고, 이를 통해 많은..
미국의 사진가 베레니스 애벗(BERENICE ABB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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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니스 애벗(Berenic Abbott, 1898-1991)은 미국의 선구자적인 다큐멘터리 포토그래퍼였다. 그녀의 작업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으로, 대공황시기 급변하는 사회 풍경과 건축을 담았다. 애벗은 사진관은 그녀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잘 드러난다. "사진이란 그림이 아니며, 시도 아니고, 심포니나, 댄스도 아니다. 또한 아름다움에 관한 것도 아니며, 기술을 뽐내거나 최종 인화물 퀄리티에 관한 것도 아니다. (...) 사진은 선별을 거친 중요한 다큐먼트여야 한다. " 베레니스 애벗과 사진 베레니스 애벗의 생애는 꽤나 독특하다. 그녀는 사진 작가로서 포트레이트, 다큐멘터리, 과학 사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기록자로서 유진 아젯의 작품들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그녀는 또한 사진 이론가이기도 했다..
크리스토퍼 앤더슨 ∙ 빛과 사람 ∙ 매그넘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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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내가 처음 본 앤더슨의 사진은 중국 도시 선전(Shenzhen)에서 찍은 것들이었다. 그가 밝히듯, 해당 작업에서는 영화 의 색감이 반영되고 있는데, 그는 이 도시를 디스토피아적 공간으로 인식한 거 같다. 그는 선전의 사진을 찍으며 익명의 거대도시(megalopolis)를 강조하기 위해 사진에서 장소적 맥락이 모두 제거된, 도시를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웠다. 도시의 인공적인 불빛들과 함께 말이다. 앤더슨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When I travel now, everything looks the same, there are patterns that emerge, patterns of predictability, says Anderson. When you go to an exo..
요세프 쿠델카 <EXILES> ∙망명된 사진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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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망명은 타의적이며, 동시에 개인적인, 돌아옴이 전제되지 않은 떠남이다. 소련의 프라하 침공을 사진으로 기록한 쿠델카는 소련의 압박으로 1970년 고국 체코를 떠나야 했다. 망명된 쿠델카는 망명자 대신 자유로운 여행자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고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 한 곳에 3개월 이상 머물지 않고, 더 이상 찍을 사진이 없다면 떠나야함을 알았던 그는 어쩌면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했는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사진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동안 그에게 수 많은 작업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을리 없다. 그럼에도 그는 외부적인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었다. 프로 사진가였던 그는 동시에 프로 여행자이기도 했다. 긴 여행을 계속하며 '약간의 음식과 숙면'만 있으면 만족할 수 있음을 알았..
로버트 프랭크 <미국인들: The Americans> ∙ 멜랑콜리한 미국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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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위해 책장에 고이 꽂혀있던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집 를 들춰본다. 그의 사진을 보다 보면, 이념과 구원, 배제와 차별, 탄생과 죽음 등의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그의 사진은 초점도 잘 맞지 않고, 피사체가 지나치게 흔들리고, 노이즈가 가득하다. 오늘날 그런 스타일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지만, 가 처음 출간되고 Popular Photography라는 매체는 그의 사진을 '술에 취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당시엔 분명 낯선 스타일의 사진이었고, 때문에 초기 판매량도 좋지 않았다. 잭 캐루악이 책의 서문을 써주지 않았더라면 그의 사진은 영영 묻혔을 수도 있을 것이다.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은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던 브레송에서 이어져 오는 다큐멘터리의 전통을 깨뜨렸다는 ..
마틴 파 ∙ 일상의 아이러니를 흥미롭게 담아낸 사진가∙ 매그넘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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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마틴 파(Martin Parr)의 사진을 볼 때면 강렬한 색채와 일상(의 아이러니)라는 두 키워드가 떠오르곤 한다. 그는 주로 일상 속의 현지인들을 흥미롭게 촬영했다. 물론, 유명해진 사진가가 그렇듯 또 다른 유명한 이들도 사진에 담았다. 그러나 그들의 아주 일상적인 모습, 혹은 조금 다른 모습들을 담았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뒷모습이라던지, 축구 선수 펠레가 공을 잡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은 그런 그만의 시각을 잘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그는 여러 장소 중에서도 해변에서 사진을 찍는 걸 좋아했는데, 그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기 때문이라 한다. 사진가 Tony Ray-Jones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 또한 해변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조금 찾아보니 장소성 때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