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공부] 6. 퍼스널 브랜드 설명 및 구축 방법
·
기록/인사이트
마케팅의 대가 세스 고딘은 브랜드란 '소비자가 다른 상품 또는 서비스가 아닌 특정 브랜드를 선택하게 하는 일련의 기대, 기억, 스토리, 관계'라고 정의한 바 있다. 그렇다면 퍼스널 브랜드란 무엇일까? 이 글은 Shopify 블로그의 What is a Personal Brand?를 읽고 간략히 정리한 글입니다. 퍼스널 브랜드란? 퍼스널 브랜드는 자신을 전문화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개인의 스토리, 특성, 가치를 기반으로 목표로 하는 대상과 상호작용하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드는 '당신은 누구이며, 무엇을 상징하며, 어떤 가치를 커뮤니티에 제공하는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퍼스널 브랜드 구축 방법 퍼스널 브랜드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다. 그러나 자신에 관한 모든 스토리가 브랜드가 될 수는 없..
[번역 이야기] 4. 번역가에게 필요한 진짜 실력들
·
기록/번역 이야기(完)
안녕하세요. 휘입니다. 오늘은 번역가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실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력이라 하니 어딘가 어감이 이상하기도 한데(저만 그런가요?) 여기서는 실무적 능력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구글링 제 생각에 꽤나 중요하지만 간과되는 실력이 바로 구글링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 일을 하다 보면 잘 알지 못하는 전문 용어나 관용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구글링입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나 다음을 많이 이용하시는 경향이 있지만,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 관련 검색에는 구글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글링 실력은 어느 업체에서도 테스트하지 않지만, 대부분 혼자서 일해야 하는 프리랜서 번역가에게는 이러한 구글링 능력이 무..
[번역 이야기] 3. 번역과 외국어 실력
·
기록/번역 이야기(完)
오늘은 번역과 외국어 실력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번역을 하려면 외국어를 얼마나 잘해야 할까요? 또한 어느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 번역가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번역가는 외국어를 어느 정도로 잘 해야 할까요? 잘 하면 잘 할수록 좋은 것이 외국어 실력입니다! 한국어도 잘하면 잘 할수록 좋은 것처럼 언어는 잘 할수록 플러스가(+) 됩니다. 그런점에서 번역가 또한 계속해서 공부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외국어만을 잘해서는 번역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외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실력도 중요합니다. 특히나 도착어가 한국어인 영->한 번역의 경우에는 한국어 실력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확히 정도의 외국어 실력이 필요할까요? 저는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번역 이야기] 2. 직역과 의역 중에 어떤 번역을 해야 할까요?
·
기록/번역 이야기(完)
제가 처음으로 번역다운 번역을 해본 것은 대학의 번역 학회에서였습니다. 학회에 들어가려면 간단한 면접과 함께 샘플 번역 테스트를 봐야 했는데요. 당시 간단한 외신을 번역했었는데, 이걸 그대로 번역해야 할지 살을 조금 붙여 의역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군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깨닫게 된 건 결국 그것이 번역 실력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적절한 직역과 적절한 의역이 원글의 의미와 의도를 충실히 반영하는 수준에서 현지 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 이렇게 적으니 수식어구를 가득 담은 말장난 같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없고 바로 그 '적절한'함을 가장 보편적인 측면에서 잘 제시하는 것이 곧 번역가의 실력이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직역이냐, 의역이냐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때..
[번역 이야기] 1. 번역가는 어떤 일을 할까요?
·
기록/번역 이야기(完)
번역 이야기를 시작하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번역 업계에서 발을 슬슬 빼고 있는 요즘. 관련 글을 쓸 수 있을 때 몇 가지 추려둔 목차들에 살을 붙여보려 합니다. 물론 앞으로 번역을 전혀 하지 않을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몇 개월 간은 무게 중심을 서서히 다른 일로 옮겨갈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 논할 만큼의 긴 경력은 없으니, 그저 지난 3년 여간 번역가로 일해온 개인의 이야기라는 점을 참고해서 앞으로의 글들을 읽어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럼, 첫 글로 번역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번역가는 어떤 일을 할까요? 너무 뻔한 질문이라 이렇게 답하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번역가는 번역을 합니다. 그렇다면 번역이란 무엇일까요? 번역은 기본적으로 다른 언어로 쓰인 글을 또 다..
[프리랜서 일지] 15. 무더웠던 7월 정산
·
기록/프리랜서 일지(完)
8월이 되고 10일이 넘게 지났으며 입추도 넘어간 시점에 7월 정산을 하자니 너무 오래된 이야기를 적는 게 아닌가 싶다. 날씨가 부쩍 시원해진 탓일까. 벌써 한 여름의 기억이 되어 버린 것 같다. 7월의 노동 일지 이번 7월은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그러나 참 바쁜 한 달이었다. 짤막하게 일들을 기록해 본다. 번역: 역대급으로 많은 단어들을 번역하고 감수했다. 주머니 사정은 좀 넉넉해 졌으나, 과연 이것이 내가 원하는 프리랜서의 삶인가 싶을 정도로 고생했다. 블로그: 경제 블로그로 꾸준한 방문자 유입이 있다. 신규 포스팅은 거의 못했다. 최근 상위 키워드에 변동이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봐야 할 거 같다. 개발과 사업: 하나도 진척 못(안)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주어진 일을 하느라 다소 정체된 한..
농부의 마음으로 ⏐ 일상 에세이 ⏐ 43
·
기록/일상 에세이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뿌리자. 잘 자랄지, 정말로 잘 자랄지 걱정하지 말고.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주자. 매일 같이 나가 새싹을 돌보고, 날씨가 좋기를 기도하자. 운이 좋다면 원하는 수확을 거둘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또다시 땅을 갈고,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주자. 농부의 마음으로 씨앗을 뿌리자. 다시, 또 다시…
[프리랜서 일지] 14. 저번 달엔 무엇을 했을까? 6월 정산
·
기록/프리랜서 일지(完)
6월이 지났다. 벌써 7월도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6월에 있었던 일들을 정산해 본다. 먼저,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처음 만났으니 나를 소개해야 했는데, 요즘에는 프리랜서라고 소개할지 그냥 번역가라고 소개할지 고민이 많았다. 사실 프리랜서라고 이야기하면 '힘들지 않아요?'라는 직간접적인 물음을 듣게 되는데 그게 싫었고, 번역가라고 하면 질문이 조금 더 디테일해지다가 결국 '프리랜서처럼 일하는'이라는 뉘앙스를 풍겨 또다시 이전의 질문을 듣기 일쑤였다. 사실 그게 내가 처한 현실에 대한 보편적인 타인의 시선이긴 했지만, 난 정말 프리랜서로 사는 게 정말 좋고 그다지 힘들지도 않다.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그런 나의 대답들이 애써 '괜찮은 척'하려는 것처럼 비치는 거 같기도 했다. 그럴 땐 그냥 그러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