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발리 암나야 호텔 리조트 후기 (4박 5일) ⛵

    발리 꾸따 지역의 암나야 리조트에서 4박 5일을 머물고 있다. 한국인을 포함하여 아시아인들과 서양인들이 모두 골고루 방문하는 꽤나 릴렉스한 곳이다. 후기를 남겨 본다! 리셉션 이번 발리 여행의 첫 인상은 이곳에서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시다. 와이파이가 잘 안되서 문의했더니 바로 수리 기사님을 불러주셨고, 문이 안 열린다하니 바로 키를 바꿔주시고 메카닉까지(ㄷㄷ) 붙여주셨다. 너무 죄송하게도 새로운 키로 문을 여니 부드럽게 방으로 이어졌다.. 이런 서비스들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제까지 만났던 발리 사람들 중에서 이곳 리셉션만큼 친절한 분들을 만나지 못했다. 룸 룸은 크게 두 가지 뷰가 있다. 바로, 수영장 뷰와 옆 건물 지붕 뷰다. 처음에 배정받..


    [발리 한달 살기] INTRO. 떠나기 전의 생각들

    이제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준비들이 거의 끝났다. 공항에서의 PCR 검사만 무사히 통과된다면, 발리 도착이다. 드디어 떠난다. 부디, 무탈하길. 오랜만에 나의 안부를 빌어본다. 얼마 전, 함께 개발 프로젝트를 하던 동료들을 만났다. 술 한잔 기울이는 자리에서 이번에 해외로 나가게 되었다 말하며, 그런데 전과 같은 설렘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때 맞은 편에 있던 J는 제 주변에도 그렇게 말하는 형들 있는데, 그러고 어쨌거나 또 떠나더라고요 하며 웃었다. 그런 거 같다. 나도 이제는 정말이지 한국에서 머물며 살 계획이었으나, 어째 자꾸만 밖으로 나갈 기회들이 주어진다. 전과 같은 설렘은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설레는 것도 사실이다. 더군다나 여행을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