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란 무엇일까요?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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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Internet
HTTP란 HyperText Transfer Protocol의 약자로, WWW(World Wide Web)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을 의미합니다. HTTP는 메시지 구성 및 전송 방식과 다양한 명령에 대한 웹 서버와 브라우저의 응답 방식을 규정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우저에 URL을 입력할 경우 이는 웹 서버에 HTTP 명령을 전송하는 것입니다. 웹 서버는 프로토콜을 따라 요청된 웹 페이지를 사용자에게 전송합니다. HTTP와 Stateless HTTP는 Stateless하며 이는 각 명령이 이전의 명령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실행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사용자의 입력값에 지능적으로 반응하는 웹 사이트를 구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이며, 이와 같은 HTTP의 단점으로 인해 자바, 자바스크립트, 쿠키 등이 등장했..
인터넷의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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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Internet
인터넷은 웹의 핵심 기술로, 각 컴퓨터가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 정보를 주고 받는 컴퓨터 네트워크다. 이러한 인터넷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원리를 바탕으로 작동하는 것일까? 인터넷의 이해 인터넷(Internet)이라는 단어를 Inter-net으로 나눠보자면, 내부 망이라는 뜻이다. 인터넷의 사전적 정의는 '컴퓨터들이 연결된 통신망'이다. 지금에는 와이파이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했지만, 내가 초딩이었던 시절만 해도 전화선에 종량제 모뎀 인터넷 선을 연결해 인터넷을 하곤 했다. 그러다 어머니께서 몇 시간 째 집 전화가 통화중인 이유를 내게 물으셨을 때 나는 고요히 라이코스의 웹사이트를 닫곤 했다. 어쨌거나. 이처럼 하나 이상의 컴퓨터가 통신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연결이 필요한데, 이러한 연결을 통해 형..
— 6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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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에 대하여
사랑하는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어가지만, 때로 이 말은 얼마나 버거운 것인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어가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5 사랑과 마음의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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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에 대하여
세상과 사람이라는 존재 바깥에 대한 마음의 경향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형성된다. 어른이 되며, 우리는 그러한 마음을 배반당하거나 재확인할 뿐이다. 그러나 확고한 마음을 변화시키거나 배반당한 마음을 치료하는 일이 사랑을 통해 가능하다. 마음은 온전히 내부적인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온전히 외부적인 것도 아닌, 지난 시간과 경험을 한 데 모아 비추는 거울 같은 것이다. 마음이라는 거울은 모든 상처와 아픔과 두려움과 불안, 믿음과 신뢰와 용기와 사랑의 경험과 기억을 존재 앞에 투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를 이해할 수 있고, 또 모두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과 마음의 경향이 일치할 때, 그러니까 마음을 다해 사랑할 때 존재의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된다. 우리는 어둡고 비좁은 마음의 틈새를 비집고 나온 ..
— 4 사랑, 온전함,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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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에 대하여
사랑하는 이들은 서로에게 온전한 존재가 되려 한다. 이때의 온전함은 완전함이 아니며, 오히려 전적인 불완전함에 가깝다. 사랑은 이대로 괜찮을까 싶은 자신의 모습을, 사랑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드러내는 일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한 이유다. 그러나 이때의 온전함이 정체된 불완전함의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오롯이 자신으로 상대 앞에 서는 이유는 불완전한 서로가 사랑을 통해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다.
— 3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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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에 대하여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부르는 일은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일부로서 타인이 아닌, 타인이 지나온 모든 시간과 경험의 총합으로서 존재를 일컫는 일이다. 먼 바다에서 밀려온 파도를 헤아리듯, 사랑은 한정짓지 않는 것이다. 하나의 파도가 언제나 더 큰 바다의 일부인 것처럼, 존재는 이름 안에 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지향하는 일이다. 모든 존재는 너머에서 출발하여, 이곳에서 시도된다. 사랑 또한 그렇다.
— 2 사랑한다는 고백보다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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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에 대하여
사랑은 '사랑한다'는 문장의 깊이를 만들어 가는 일이다. '사랑한다'는 고백보다 중요한 건, 고백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사랑의 깊이를 일궈가는 일이다. 사랑의 깊이는 사랑의 고백이 아닌 사랑의 실천으로 만들어갈 수 있으며, 때로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 없이도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한다’는 고백 이전에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고백되지 않은 ‘사랑한다’는 말의 눈망울 같은 것이다.
— 1 사랑과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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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사랑에 대하여
사랑하는 사람은 진심을 다하려 한다. 그러나 진심을 다하는 것이 사랑은 아니다. 사랑에서 진심이 유효한 때는, 진심을 다한 사랑이 자신과 타인을 성장시키며 서로의 세계를 풍요롭게 할 때다. 온전히 타인을 위한 것만이 아니며, 또 나를 위한 것만도 아닌 사랑은, 언제나 나와 타인 모두에 관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할 때는 진심을 다하는 일에 유의해야 한다. 사랑을 위한 진심이 아닌 진심을 다하는 일이 사랑이 되어버릴 때, 사랑의 대상에 타인은 사라지고 자신만 남게 된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타인과 함께 성장해 나가려 하지 않는다면, 이를 위한 고민과 실천이 없다면, 진심을 다하는 일은 이기심의 또 다른 발로가 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