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일지] 4. 프리랜서로 성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기록/프리랜서 일지(完)
성공이란 단어 성공이란 단어는 참 묘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역할에 따라 나름대로의 성공의 기준이 있기 마련인데, 이 기준이라 함은 보통 평균보다 더 나은 선에 도달함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관대히 말할 때는 평균 이상을, 엄격한 한국 사회에서는 상위 10% 정도를 성공의 범주 안에 넣는 것 같다). 재밌는 건 학생으로서 성공, 직장인으로서의 성공, 엄마로서의 성공, 남자 친구로서의 성공, 그리고 프리랜서로서의 성공에 이르기까지, 각 역할에 따라 성공의 기준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프리랜서로서의 성공은 무엇을 의미할까? 프리랜서와 성공 앞서 프리랜서의 고충과 단점이라는 글에서 이야기 했듯, 프리랜서는 1. 고용 불안정(+수입 불안정) 2. 조직의 부재 3. 성장 경험의 부재와 같은 문..
[창업 공부] 4. 브랜드 구축 방법에 대하여: 《 창업가의 브랜딩 》을 읽고
·
기록/인사이트
북스톤 출판에서 나온 우승우 저자의 《 창업가의 브랜딩 》을 읽었다. 뒷부분에서 인터뷰가 반복되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브랜딩에 대해 여러 기업들의 인터뷰와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브랜드란 무엇인가? 브랜드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방법 중 하나는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다음 기억하게 되는 느낌'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브랜딩이란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 회사에 대해 어떠한 인상을 갖길 원하는가?'로 정리할 수 있다. 만약,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다면, 해당 브랜드는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브랜드라는 과정 책에는 한국의 29CM, 프릳츠, 마켓컬리, 우주, 로우로우 등의 성장하는 ..
[창업 공부] 3. 스타트업 창업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당신이 읽어야할 책 《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
·
기록/인사이트
스타트업.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정부와 언론은 성공한 스타트업 대표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아름답게 각색(?)하여 많은 이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킨다. 그런데, 2008년 온라인 선물가게 그로멧을 창업했던 줄스 피에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언론에서 말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은 잊으세요.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스타트업 중 절반은 1년 안에 망합니다. 스타트업 하지 마세요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을 이야기해줄 것 같은 이 책의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스타트업하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이는 단지, 시간을 낭비하는 가벼운 실패가 아니라 사업 자금 또한 함께 낭비하는 큰 실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스타트업의 종착지라할 수 있는 화려한 투자 유치 후, 기업 매각에 이르는 과정은 무척이나..
[창업 공부] 2. 빠르게 부자 되는 방법? 《부의 추월 차선》 리뷰
·
기록/인사이트
부자가 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런데, 부자가 되려고 진짜로 노력해 본 적이 있었던가? 부자는 어딘가 탐욕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로만 비쳐졌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니까, 돈을 좇는 것은 정말이지 잘못된 삶의 방향이라는 비난이 가득했던 때가 있었다. 시대가 변한 걸까? 사람들은 너도나도 부자가 되고 싶어하며, 돈이야 말로 인생을 윤택하게 하는 제일가는 수단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요즘, 돈에 관한 책들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 것은. 책 을 흥미롭게 읽었다. 결론적으로 이는 부자와 돈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과 신비화는 아니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 저자가 말하는 부의 추월 차선 저자는 '차선'이라는 용어를 통해 꽤나 분명하게 인도, 서행 차선, 추월 차선으로 사람들의 삶과 ..
[창업 공부] 1. 고객에게 물건 판매하는 방법
·
기록/인사이트
창업을 준비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은 과연 내가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을 고객이 구매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아직 제대로된 브랜드도 없고, 상품에 대한 후기나 신뢰 또한 없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물건을 판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브랜드와 마케팅에 관한 신사임당님과 노희영님의 인터뷰 영상을 짧게 기록해 둔다. 이는 어느 정도 자금 규모가 있는 회사가 브랜드를 출시하고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이기에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경우와는 조금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몇 가지 근본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사고 싶게 만드는 방법 현장에 답이 있다. 현재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현재 베스트셀러는 무엇인가? 신제품을 개발하라고 했다고 발명을 하려고 하면 안 된다. TOP ..
아침 햇살⏐ 일상 에세이 ⏐ 33
·
기록/일상 에세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며,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햇살이다. 햇살이 내게 그토록 중요한 이유에 대해 당장 하나의 이유를 꼽지는 못하겠다만, 나의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 곳곳에는 따스한 햇살이 함께 스며들어 있는 것 같다. '햇살'하면, 차분하게 가라 앉은 고요한 지난 기억의 조각들이 망막 뒤에서 반짝인다. 매일 날이 좋아 해가 들지는 않는다. 때로는 구름이 잔뜩 껴서 흐리고, 때로는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때로는 펑펑 눈이 온다. 그럼에도 매일의 해는 그 너머에 어김없이 떠올라 있으며, 오늘처럼 내 방에 한가득 스며들기도 한다. 매일 다른 시각에, 다른 각도와, 다른 온기로 나를 찾아오는 햇살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가끔은 이렇게 햇살을 가만히 맞고 있는 순간이 새삼스럽다. 그래서인..
그때의 바다와 나 ⏐ 일상 에세이 ⏐ 33
·
기록/일상 에세이
그 때, 나는 바닷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집에 살고 있었다. 창문을 열면 바로 푸른 바다가 보이는 곳은 아니었지만, 집을 나서서 골목길에 접어들면 하늘의 색에 따라 때로는 푸르게, 때로는 잿빛으로 물드는 바다가 조금씩 시야에 들어오는 곳이었다. 그곳의 바다는 인기많은 해수욕장도, 그렇다고 경치가 좋은 바다는 아니었다. 다만, 동네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작고 쓸쓸한 항구가 맞닿아 있는 곳이었다. 부둣가를 따라 등대 끝까지 걸어가면 테트라포드가 겹겹이 쌓인 길의 끝에 서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나도, 길도, 바다도 더는 나아갈 수 없는 곳에 가만히 앉아 노트와 펜, 카메라를 꺼내들곤 했다. 그렇게 바다 사진을 찍고, 떠오르는 질문에 다르게 답해보려 애쓰며, '바다'와 바다의, '나'와 나의 좁혀질 수 없는 간..
웹 스토리지 API 사용 방법 (로컬 스토리지)
·
개발/JavaScript
웹 스토리지 API 메커니즘은 브라우저에 키/값 쌍을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웹 스토리지는 세션 스토리지(sessionStorage)와 로컬 스토리지(localStorage)로 나뉩니다. 웹 스토리지의 개념 스토리지(Storage)는 브라우저 내에서 키/값 쌍을 저장할 수 있는 작은 저장 공간이며, 모든 키와 값은 문자열로 저장됩니다(예를 들어, 숫자는 자동으로 문자열로 치환). 웹 스토리지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세션 스토리지(sessionStorage): 페이지 세션이 종료되지 않을 때까지 키와 값을 보유합니다. 즉, 페이지 세션이 종료되면 저장된 데이터가 함께 삭제됩니다. 로컬 스토리지(localStorage): 브라우저가 종료되고, 이를 다시 열어도 계속해서 키와 값이 존재합니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