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즈매니아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 8편. 타즈매니아 도버의 연어 공장 이야기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 8편. 타즈매니아 도버의 연어 공장 이야기 두 번의 여행을 마치고 휴온빌에 있는 리틀 데빌 백패커스에 또 다시 돌아왔다. 백패커스에서 나와 조금 걷다보면 휴온빌이 내려다 보이는 동산이 있는데, 일을 시작하게 되기 전까지 자주 오르곤 했다. 아, 지난 번에 연어 공장 면접을 통과했고 인덕션을 거친 후 이제 일을 시작하게 됐다. 문제는 휴온빌이 아니라 도버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었고, 그래서 차를 사야한다는 것이었다. 근 1달 간의 여행과 1달 간의 흥청망청으로 모아 놓은 돈은 반토막이 나 있었다. 차를 사야 했는데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은 둘째치고, 새롭게 구한 집 디파짓을 내고 나면 돈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걸어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거리와 지형이 전..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 7편. 타즈매니아 오버랜드 트래킹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 7편. 타즈매니아 오버랜드 트래킹 도보 여행을 일찍 마치게 된 이유는 멜버른을 떠나며 지원해둔 이력서를 보고 공장에서 인터뷰 요청이 왔기 때문이었다. 그게 뭐라고, 나와 J는 무척 기뻐했고 일정을 중단하고 휴온빌의 백패커스로 다시 돌아왔다. 휴온빌로 돌아온 다음 날 인터뷰를 보고 나니 결과가 나오기 까지 또 1주일 가량 시간이 비었다. 뭘 할까 하다가, 타즈매니아에 세계 3대 트래킹 코스가 있다고 하여 J와 함께 떠나기로 했다. 요 며칠 간의 도보 여행으로 걷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어 있을 때였다. 물론, 산에서의 7일간의 트레킹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다음은 트레킹을 하며 적었던 글들을 바탕으로 적은 트레킹 이야기다. 오버랜드 트래킹 1일차: Lake St. Cl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