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이푸르 선셋

    [여행자의 한 끼 - 19] 우다이푸르에서 먹는 탄두리 치킨

    우다이푸르에서 보내는 밤도 이제 마지막입니다. 해가 지는 피촐라(Pichola) 호수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 했는데요. 오늘 하루를 돌이켜보니 여러모로 인연이란 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분의 한국 여행자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거든요. 대화를 마치고 나니, 조금 더 몸과 마음을 열고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사실 선셋이 보고 싶어서 간 건 아니고, 이 집에서 파는 탄두리 치킨을 먹기 위해 갔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인도 음식이거든요. 버터 로띠를 시켰는데 플레인 로띠가 나와서 많이 퍽퍽했지만, 그래도 치킨과 콜라의 조합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나니 360루피(약 6천원)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