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크리에이터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한 달, 뭄바이에서 고아로 넘어가며 쓰는 일기 ⏐ 인도 여행 ⏐ 세계 여행 D+32

    여행 크리에이터로서의 한 달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나름 치열한 한 달을 보냈다. 지난 한 달의 시간 동안 7개의 영상을 만들었고, 정확히 세보지는 않았지만 거의 하루에 한 개에 해당하는 포스팅을 했다. 물론, 포스팅의 경우 양질의 생산물들이 아닌 것도 있었지만 꾸준함에서 좋은 결과물도 나온다는 생각에 '지속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영상 분야에는 정말 엄청난 시간이 들어간다. 영상을 하나 만들려면 최소 하루가 걸리는데,. 처음에는 이틀 이상이 걸리기도 했다, 이제는 컷 편집하는데 4~5시간 정도, 자막 작업, 인트로 글씨 및 지도 영상 제작, 배경 음악 삽입, 오디오 보정, 감수 등에 적게는 8시간 정도가 걸린다. 여기에 영상백업, 유튜브 업로드, 채널 홍보 및 관리까지 하려..


    여행의 이유⏐ 인도 여행 ⏐ 세계 여행 D+31

    오늘은 집 떠나 인도 여행길에 오른지 정확히 한 달이 되는 날이다. 나는 언제나 '여행자'라는 단어를 좋아했다. 무엇보다도 30대에 접어들기 전 경험했던 두 번의 워킹홀리데이와 주변국으로의 여행은 '여행자'를 동경하게까지 만들었다. 그런 나는 왜 '여행자'를 좋아하는 걸까. 이번 여행의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어떤 면에서 굉장히 과감하지만, 또한 수줍음이 많고 생각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동시에 생각을 글로 풀어내고, 거리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적절한 거리두기와 사색의 힘이 가장 잘 조합될 수 있는 활동이 바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서른 하나. 여전히 여행을 동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운이 좋은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단지 내가 도전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