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역사

    사진 역사 (3) 사진의 특성에 대한 새로운 탐구

    사진의 발달은 대중들에게는 초상화를 선물했고, 탐험가들에게는 여행 사진을 선물했다. 이후, 사진 유제의 감도가 점차 높아지며 더 적은 시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사진가들은 사진의 시간성과 운동성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진가는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다. 그는 동물 운동(Animal Locomotion) 시리즈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사진의 기록성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냅 사진들은 특정 장면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고, 보도 사진은 사건을 기록해 독자들에게 보여줬다. 루이스 하인은 바로 잡아야 하는 것들,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하는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거리 사진으로 잘 알려진 으젠느 앗제(Eugene Atget)는 파리를 담았다.그는..


    사진 역사 (2) 사진의 발달: 칼로타입 - 콜로디온 습판 - 코닥 - 코다크롬

    칼로타입 영국의 윌리엄 헨리 탈보트(William Henry Tallbot)는 종이 위에 이미지를 만든다. 1840년, 감광유제가 입혀진 종이에 잠상이 형성될 정도로 노출을 한 다음 현상을 했다. 그는 감광재료인 요드화은을 갈로 질산은으로 처리했고, 아름답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Kalos와 인상이라는 의미의 Typos를 따, 칼로타입(Calotype)이라 했다. 이렇게 해서 사진의 복제성의 가치가 조명되었다. 콜로디온 습판 이후 등장한 콜로디온 습판 방식(Collodion Wet-Plate Process)는 다게레오타입의 장점인 선명도와 칼로타입의 장점인 복제성을 모두 갖고 있었다. 다만, 클로디온 습판 처리 방식은 유제가 마르기 전에 코팅과 노출, 현상을 끝내야 했다. 콜로디언과 요드화 칼륨을 섞어서 유..


    사진 역사 (1) 사진의 발명: 카메라 옵스큐라 ~ 다게레오타입

    작은 구멍을 통과한 빛이 상을 맺는다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메라 옵스큐라란 어두운 방(dark chamber)을 뜻하는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 했던 르네상스 시절, 화가들은 핀홀에 렌즈를 만들어 넣었고, 이를 도화지 위에 투사 해 이미지를 따라 그리곤 했다. 사진의 첫 역사는 프랑스의 발명가 조셉 니세포 니엡스(Joseph Nicephore Niepce)를 통해서 였다. 그는 일종의 역청인 비투멘(bitumen of Judea)를 라벤더 오일에 용해 시켜 이를 백랍(pewter)판에 발랐다. 그리고 이 판을 카메라 옵스큐라에 넣어 창문에 놓고 정원을 향해 여덟 시간 동안 노출시켜 다음과 같은 사진을 만들었다. 니엡스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