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여정

    ㅡ 7 사랑이라는 이정표

    사랑은 도착지가 아닌 이정표에 가깝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어딘가에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의 기로에서 사랑을 택할 수 있을 뿐이다.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말은 변치 않을 영원한 사랑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사랑을 선택하겠다는 다짐이다. 완벽한 사랑도, 완성된 사랑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정에 여정을 더하듯, 사랑에 사랑을 더할 수 있을 뿐이다. 따라서 사랑에 실패란 없다. 언제나 새로운 시도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