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역사

    돈이란 무엇인가? 돈에 관한 짧은 역사와 생각

    1. 돈이란 무엇인가? 돈에 대한 욕심은 왜 끝이 없을까? 지오르그 짐멜은 돈이란 '추상적이고 보편 타당한 매개형식'이라 말했다. 돈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하나의 매개체다. 이러한 돈은, 물질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오늘날에는 그 발행이 무한하기도 한), 하나의 보이는, 그러나 곧 보이지 않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다음은 에 나오는 돈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인간은 절대로 혼자 살 수 없는 동물로서 어떤 식으로든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익명적인 환경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빈번하게 교섭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킨다. 전통사회에서라면 오랫동안 맺어온 교분과 신뢰가 그 바탕이 되겠지만, 현대의 도시에서는 인격적인 관계가 전혀 없이도 교환과 협업이 이뤄진다. 그 매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