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미네이션

    애나 렘키 ‹도파미네이션›

    쾌락 과잉의 시대. 도파민에 중독되어 사는 사람들. 사람들이 무언가에 중독되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도파민' 때문. 풍요로운 현대에는 물건, 음식, 뉴스, 도박, 쇼핑, 게임, SNS 등 수많은 도파민 자극제들이 널려있음.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도파민의 유혹. 그런데 한 가지 신기한 사실은 우리의 뇌는 '쾌락'과 '고통'을 같은 곳에서 처리한다는 것. 쾌락만을 추구한다면 결국 고통스러워진다는 역설을 아는가? 어느 임계점을 넘으면 더이상 어떠한 쾌락도 느끼지 못하는 고통스러운 중독 상태에 빠지게 됨. 반면, 일정량의 고통은 오히려 쾌락을 가져다 주기도 함. 중독에서 회복하려면 '절제'와 '균형'이 필요함. 중독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나 약물 치료 보다는 솔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