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필름 카메라 포맷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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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관련 정보
필름은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중 24mm * 36mm 필름을 소형으로 분리하며, 해당 크기의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를 35mm 필름 카메라(디지털에서는 풀프레임 카메라)라 일컫는다. 소형 필름으로도 충분한 크기(최대 16x20인치로 인쇄)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필름의 크기가 클 수록 더 섬세한 디테일을 묘사할 수 있다. 35mm 필름 설명 1960년대 부터 35mm 필름은 가장 있기 있는 필름 사이즈였다. 35mm 필름은 퀄리티를 중시하는 중형, 대형 필름에 필적할 수는 없지만, 사용 편리성이 그 무엇보다도 뛰어나다. 따라서 일안반사식(SLR) 카메라를 포함한 대다수의 필름 카메라는 해당 포맷을 사용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다른 필름보다 가격이 저렴하기에..
요세프 쿠델카 <EXILES> ∙망명된 사진가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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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망명은 타의적이며, 동시에 개인적인, 돌아옴이 전제되지 않은 떠남이다. 소련의 프라하 침공을 사진으로 기록한 쿠델카는 소련의 압박으로 1970년 고국 체코를 떠나야 했다. 망명된 쿠델카는 망명자 대신 자유로운 여행자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삼고선,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 한 곳에 3개월 이상 머물지 않고, 더 이상 찍을 사진이 없다면 떠나야함을 알았던 그는 어쩌면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했는지도 모른다. 세계적인 사진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동안 그에게 수 많은 작업 제의가 들어오지 않았을리 없다. 그럼에도 그는 외부적인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었다. 프로 사진가였던 그는 동시에 프로 여행자이기도 했다. 긴 여행을 계속하며 '약간의 음식과 숙면'만 있으면 만족할 수 있음을 알았..
로버트 프랭크 <미국인들: The Americans> ∙ 멜랑콜리한 미국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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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가
글을 쓰기 위해 책장에 고이 꽂혀있던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집 를 들춰본다. 그의 사진을 보다 보면, 이념과 구원, 배제와 차별, 탄생과 죽음 등의 단어가 머릿속에 맴돈다. 그의 사진은 초점도 잘 맞지 않고, 피사체가 지나치게 흔들리고, 노이즈가 가득하다. 오늘날 그런 스타일에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지만, 가 처음 출간되고 Popular Photography라는 매체는 그의 사진을 '술에 취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당시엔 분명 낯선 스타일의 사진이었고, 때문에 초기 판매량도 좋지 않았다. 잭 캐루악이 책의 서문을 써주지 않았더라면 그의 사진은 영영 묻혔을 수도 있을 것이다.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은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고자 했던 브레송에서 이어져 오는 다큐멘터리의 전통을 깨뜨렸다는 ..
사진 역사 (4) 사진은 독자적인 예술일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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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이론과 생각
사진의 발명은 회화에 큰 타격을 줬다. 화가들이 며칠, 길게는 몇 달에 걸쳐 현실적으로 묘사하려 했던 피사체를 사진은 이제 몇 분이면 찍을 수 있었다. 더 선명하고, 더 디테일하게 말이다. 그래서일까. 1862년, 프랑스의 미술가들은 사진은 '영혼이 없는 기계적 공정'일 뿐이라며, 예술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19세기 사진가들은 사진을 회화와 분리시켜 보기 보다는, 사진에 회화의 양식을 차용했다. 다게르의 첫 사진이 보여주듯, 구도를 잡는 다는 건 회화의 전통을 따르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헨리 피치 로빈슨(henry peach robinson)은 네거티브 필름들을 합성한 사진을 만들었는데, 그의 이러한 작업은 하이 아트(high art)를 이끌었다. 하이 아트는 '어떤 방식으로든 아름다움이나 예..
사진 역사 (3) 사진의 특성에 대한 새로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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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이론과 생각
사진의 발달은 대중들에게는 초상화를 선물했고, 탐험가들에게는 여행 사진을 선물했다. 이후, 사진 유제의 감도가 점차 높아지며 더 적은 시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사진가들은 사진의 시간성과 운동성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진가는 에드워드 마이브리지(Eadweard Muybridge)다. 그는 동물 운동(Animal Locomotion) 시리즈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의 움직임을 기록했다. 사진의 기록성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냅 사진들은 특정 장면을 기억할 수 있도록 했고, 보도 사진은 사건을 기록해 독자들에게 보여줬다. 루이스 하인은 바로 잡아야 하는 것들,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하는 것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거리 사진으로 잘 알려진 으젠느 앗제(Eugene Atget)는 파리를 담았다.그는..
사진 역사 (2) 사진의 발달: 칼로타입 - 콜로디온 습판 - 코닥 - 코다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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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이론과 생각
칼로타입 영국의 윌리엄 헨리 탈보트(William Henry Tallbot)는 종이 위에 이미지를 만든다. 1840년, 감광유제가 입혀진 종이에 잠상이 형성될 정도로 노출을 한 다음 현상을 했다. 그는 감광재료인 요드화은을 갈로 질산은으로 처리했고, 아름답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Kalos와 인상이라는 의미의 Typos를 따, 칼로타입(Calotype)이라 했다. 이렇게 해서 사진의 복제성의 가치가 조명되었다. 콜로디온 습판 이후 등장한 콜로디온 습판 방식(Collodion Wet-Plate Process)는 다게레오타입의 장점인 선명도와 칼로타입의 장점인 복제성을 모두 갖고 있었다. 다만, 클로디온 습판 처리 방식은 유제가 마르기 전에 코팅과 노출, 현상을 끝내야 했다. 콜로디언과 요드화 칼륨을 섞어서 유..
사진 역사 (1) 사진의 발명: 카메라 옵스큐라 ~ 다게레오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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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이론과 생각
작은 구멍을 통과한 빛이 상을 맺는다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는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카메라 옵스큐라란 어두운 방(dark chamber)을 뜻하는데, 현실을 있는 그대로 재현하려 했던 르네상스 시절, 화가들은 핀홀에 렌즈를 만들어 넣었고, 이를 도화지 위에 투사 해 이미지를 따라 그리곤 했다. 사진의 첫 역사는 프랑스의 발명가 조셉 니세포 니엡스(Joseph Nicephore Niepce)를 통해서 였다. 그는 일종의 역청인 비투멘(bitumen of Judea)를 라벤더 오일에 용해 시켜 이를 백랍(pewter)판에 발랐다. 그리고 이 판을 카메라 옵스큐라에 넣어 창문에 놓고 정원을 향해 여덟 시간 동안 노출시켜 다음과 같은 사진을 만들었다. 니엡스의 이..
포토샵 & 라이트룸 히스토그램 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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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 관련 정보
히스토그램이란 히스토그램은 디지털 이미지의 픽셀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것이다. 히스토그램을 통해 이미지의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에 얼마나 많은 픽셀들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왼쪽 스케일 0(검정) 오른쪽 스케일 255(흰색)까지 표현된다. 히스토그램 보는 법 히스토그램의 가로축은 밝기 세로 축은 화소의 양을 나타낸다. 따라서 가로축을 따라 Shadows, Midtones, Highlights를 구분할 수 있으며, 세로축을 따라 해당 영역의 픽셀 양을 분석할 수 있다. 만약 히스토그램이 0보다 작거나 255보다 클 경우에는 클리핑이 발생해 이미지 데이터가 손실되고 있는 것이다. 히스토그램을 통한 분석과 보정 언덕 모양의 히스토그램의 경우 이미지에 중간 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